열린우리당은 2일 원내대표단 회의를 열고 9월 정기국회의 기조를 `민생과 국민통합 실현'에 맞추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오영식(吳泳食)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밝혔다. 이와 관련, 우리당은 경제활성화와 부동산대책, 교육, 정치개혁, 남북관계, 투명사회 등 5~6개 분야별로 정기국회에 처리해야 할 주요 입법과제를 정리해 발표키로 했다. 한편 우리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과 관련, 오는 12일 중앙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달 말 의원총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