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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대 입학정원 3646명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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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재단 내 4년제 대학과 전문대 간 통·폐합으로 고려대병설보건대 서울보건대 등 수도권 4개 전문대가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대신 고려대 을지의과대 등 4개 4년제 대학 정원은 2788명 늘어난다. 이에 따라 임상병리 치기공 등 수도권 지역 전문대 보건계열의 2006학년도 입학 문이 좁아지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구조조정사업의 하나로 사립대 통·폐합 신청을 받은 결과 8개 사립대가 2006학년도에 통·폐합을 신청했다고 1일 발표했다. 신청한 대학은 △고려대·고려대병설보건대 △삼육대·삼육의명대 △가천의대·가천길대 △을지의과대·서울보건대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기가 하락하는 전문대를 없애고 4년제 대학의 정원을 늘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고려대병설보건대는 기존 입학 정원의 60%인 474명을 감축한 뒤 고려대와 통합,고려대 보건과학대학(입학정원 316명)으로 바뀐다. 기존 2~3년제인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학과 등은 그대로 4년제로 개편된다. 가천길대는 입학정원 1968명의 61%인 1201명을 줄여 가천의대와 통합한다. 삼육의명대는 입학정원 1180명 가운데 676명(57.3%)을 감축해 삼육대와 통합하며,서울보건대는 입학정원 2496명 중 1315명을 줄여 을지의대와 통합한다. 이들 대학이 통·폐합되면 전문대 입학정원의 3646명이 줄어들고 4년제 대학 정원은 2788명이 늘어난다. 이와 관련,유병화 고려학력평가연구소장은 "고려대병설보건대 서울보건대 등은 웬만한 수도권 4년제 대학보다 인기가 높은 보건계열 전문대"라며 "2006학년도부터 전문대 보건계열 입학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청을 계기로 같은 재단 내 대학 간 통·폐합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현재 2개 이상의 대학이나 전문대를 운영하고 있는 재단은 30여개며,이 가운데 조선대와 조선간호대가 2006학년도 통·폐합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10여곳이 4년제 대학과 전문대 간 통·폐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 기자 real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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