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우증권 구용욱 연구원은 신한지주에 대해 수익의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
구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이 회복되는 가운데 조흥은행 자산건전성도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지속적인 시너지 창출 노력을 긍정 평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많이 오르지 않았나 반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 우량 반도체주들은 하반기에도 충분한 ‘업사이드(상승 여력)’가 있습니다.”손지웅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차장은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하 가능성이 있다지만 금리는 여전히 높고,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가능성도 수급의 잔존 리스크”라며 “포트폴리오에서 바이오, 밸류업 관련주를 줄이고 반도체주를 늘릴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프라이빗뱅커(PB) 업계에선 극소수에 불과한 ‘프랍 트레이더(증권사 자기자본을 투자하는 직무)’ 출신이다. 증권사 리서치센터 연구원과 헤지펀드 근무도 거친 ‘경력 부자’ PB다. 반도체 재도약, 1등만 살아남는다손 차장은 “코스피지수 자체의 상승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731.48로 보합세다. 증권사들은 이달 코스피지수 상단을 2800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그는 이 수치가 결코 높지 않다고 했다. 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지수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닥시장 전망은 다소 어둡다고 했다. 손 차장은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가 변수”라며 “금투세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유가증권시장을 향한 ‘머니 무브’가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도체 관련주는 ‘1등 기업’만이 하반기까지 국내외 시장을 이끈다고 했다. 그는 “22일 엔비디아 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 2조626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6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수액은 2조1118억원에 달한다.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6260억원을 순매수했다. 6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다만 3월(5조1020억원)에 비해 순매수 규모는 48.5% 줄었다.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며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코스피는 1.99%, 코스닥은 4.04% 하락했다.4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802조500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의 28.9%에 해당한다. 이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49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1조24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3조5000억원), 아일랜드(3000억원) 투자자들은 순매수했다. 캐나다와 독일은 각각 7000억원, 4000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의 삼성전자 사랑은 4월에도 관측됐다. 1분기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조5025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엔 2조11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2위 현대차(8030억원)와의 격차는 1조3000억원을 웃돈다. 외국인 순매수 3위도 삼성전자 우선주(2640억원)가 차지했다. 그 뒤엔 HD현대일렉트릭(2551억원), 금양(2155억원)이 자리 잡았다.지난달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순투자로 전환했다. 4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420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847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2조573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47조2000억원이다. 이는 상장 잔액의 9.7% 수준이다.종류별로는 국채 3조2000억원을 순투자했고, 통안채 4000억원을 순회수했
국내 주식시장에서 게임섹터는 '버려진 섹터'가 됐습니다. 작년부터 '게임주에 미래가 없냐'는 질문도 자주 받습니다. 게임시장이 침체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은 작년에 역대급 한해를 보냈습니다. 우선 '발더스 게이트3'이라는 괴물같은 게임이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콘솔게임의 주요 평가 지표인 메타크리틱 스코어가 90점 이상인 대작이 줄줄이 출현했습니다. '바이오하자드 4:RE',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스트리트 파이터 6', '파이널 판타지 16' 등은 다른 해였다면 '올해의 게임(GOTY·Game of The Year)를 충분히 노려볼 만한 타이틀들입니다. 국내 게임사들이 부진했던 건 아닙니다. 콘솔이라는 낯선 도전에서 새로운 지적재산권(IP)을 구축하는 데 성공한 회사들도 있었습니다. 국내 게임업황이 겨울이었다고 느끼는 건 '게임주 =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게임사들이 힘들었다는 건 착시 현상이었다는 말입니다. 주가 부진이 이런 착시현상을 부추겼습니다. 2021년 말과 올해 5월2일의 게임주들 주가를 살펴봅시다. 2021-12-31 2024-05-02 등락률 크래프톤 460,000 243,000 -47.2% 넷마블 125,000 57,300 -54.2% 엔씨소프트 643,000 178,200 -72.3% 펄어비스 138,300 31,900 -76.9% 카카오게임즈 91,000 21,900 -75.9% 위메이드 177,900 47,150 -73.5% 데브시스터즈 105,200 47,650 -54.7% 웹젠 28,900 16,270 -43.7% 컴투스 158,200 40,350 -74.5% 네오위즈 36,100 21,650 -40.0% MMORPG 제작사인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위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