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늘고 비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번호이동시장이 안정되고, 무선인터넷 부분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을 연사숙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이 1분기에 비해 5%가 늘어난 2조 52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G-SKT 2분기 실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1분기에 비해 각각 16%와 27%가 증가해 증권가의 예상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CG-SKT 실적배경) 영업일수 증가에 따라 통화료가 늘어났고 무선인터넷 부분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마케팅비용은 오히려 줄었기 때문입니다. (S-무선인터넷 매출 작년대비 43%급증) 특히 기본료 1천원의 요금인하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 무선인터넷 부문의 매출은 59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43%가 급증했습니다. 멜론과 모바일싸이월드, 씨즐 등 유무선 연동 신규서비스의 확산 등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무선인터넷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로 증가했습니다. (S-"효율적 비용집행이 실적호전 배경")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우려의 시각에도 불구하고 우량가입자 유지전략과 다양한 서비스 출시로 견고한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효율적인 비용집행 노력이 실적개선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S-편집: 허효은)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성장 등 견고한 성장기반 확보로 연간 10조원 매출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