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절상 여파로 급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1.70원 상승한 1천23.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소폭 상승, 오전 9시30분 현재 지난 주말 종가보다 2.00원 오른 1천2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위안화의 연내 추가절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반등해 원.달러 환율도 오르고 있다"며 "그러나 반등폭은 크지 않아 이날 1천20원에서 1천25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09엔 상승한 달러당 111.42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