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3:14
수정2006.04.09 17:09
주택업체가 자사가 먼저 공급한 아파트 단지를 수요자들에게 직접 보여주고,신규 분양 단지의 구매 선택을 받겠다는 '실물 견본 방문 마케팅'이 등장해 화제다.
동일하이빌은 최근 대구 '범어동 동일하이빌' 분양에 앞서 경북·대구지역 수요자들이 경기 용인 구성 '동일하이빌' 단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의 주민들에게 회사 이미지와 아파트 품질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6000여명이 다녀갈 만큼 호응이 좋다는 게 동일하이빌측의 설명이다.
김격수 동일하이빌 이사는 "모델하우스만 보고 아파트를 선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조경과 지하주차장,스포츠센터 등을 직접 보여주고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구 범어동 동일하이빌은 22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53,64평형 228가구로 구성됐다.
(053)741-4400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