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가 2005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2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튀니지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112-92로 눌렀다. 한국은 김보미(우리은행)와 김정은(온양여고)이 나란히 23점씩 넣으면서 팀 공격을 이끈데 힘입어 20점차의 낙승을 거뒀다. 한국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 중국 역시 B조 경기에서 캐나다를 77-60으로 물리치고 3승으로 조 선두를 지켰다. 2승1패로 러시아와 함께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19일 콩고민주공화국과 4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3패의 콩고민주공화국을 꺾을 경우 조4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 확보가 유력해진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