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땅부자 상위 1%와 5%가 작년말 현재 전체 개인소유토지 가운데 50%와 80% 이상을 각각 차지하고 있는 등 토지소유편중 현상이 80년대 중반보다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무총리실과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등 부동산정책 관련 주요부처와 고위 당정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부동산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토지 소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말 현재 땅부자 상위 5%가 전체 개인소유토지(5만7천218㎢, 173억3천390만평)의 8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상위 1%는 5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