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 인쇄회로기판(FPCB) 업체인 산양전기가 거래 첫날인 15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모가인 7600원보다 27% 높은 97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12.27% 하락해 8510원에 마감했다. 공모가보다는 불과 11.9% 높은 가격이다. 산양전기의 공모 첫날 공모가 대비 상승폭은 올해 상장업체 중 최저 수준이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산양전기에 대해 "매출처 다변화와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