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분양 큰 場 열린다..'대동다숲' 등 하반기 4곳 4604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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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택 공급이 비교적 저조했던 경남 진해시에 하반기부터는 아파트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서울지역 주택업체들이 대거 주택 공급에 나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해시는 군사 도시여서 그동안 대규모 주택 건립이나 택지 개발이 제한돼 온 탓에 신규 주택 공급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변에 녹산 공단이 조성되고 인근 창원지역으로부터의 인구 유입이 급증하는 등 주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 때문에 작년부터 주택업계가 서서히 신규 공급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올 하반기엔 4개 업체가 나서 4604가구를 쏟아낼 예정이다.
하반기에 가장 먼저 분양 경쟁에 나서는 업체는 대동주택으로 이달 중 장천동에 1264가구의 대단지인 '대동다숲'을 선보인다.
25~79평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고 바닷가 조망이 뛰어나다.
특히 이번 단지는 과거 '황토방'이란 친환경 자재로 유명한 대동주택이 화의 졸업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단지여서 수요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동주택 관계자는 "이번엔 대동주택이 천연 황토를 사용해 개발한 층간 소음제 '다숲고요'와 단지 조경에 사용되는 '다숲벽돌',숙면 효과가 나는 '다숲온돌',음이온 방출효과가 있는 페인트 '다숲컬러'와 '다숲코팅''다숲바름' 등 여섯 가지 친환경 신자재를 적극 활용한 웰빙 아파트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8월엔 주택공사가 자은동에 812가구(16~21평형)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월드건설도 8월 에 자은동에서 370가구 규모의 중형 단지를 준비 중이다.
평형은 미정이다.
9월엔 중견 건설업체인 우림건설이 이동에서 1158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33~68평형까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