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안성 평택 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안성시에서는 금호건설이 지난 8일 안성IC 인근에서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공도지구 1,3블록에 짓는 총 728가구(34~47평형)의 아파트 분양에 나섰다. 석정동에서도 신원종합개발이 34,46평형 613가구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2009년 완공)와 분당~천안 간 고속도로(2011년 완공) 개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오산시에서는 현재 GS건설이 천호동에서 '오산자이'(1060가구)를 분양하고 있으며 현대산업개발은 9월 중 고현동에서 32~40평형 6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성원건설(2025가구) 대림산업(1689가구) 효성(436가구) KCC건설(750가구) 등도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수원~평택 및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가 오는 2009년 개통되는 평택에서는 소사동에서 SK건설이 33~74평형 750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