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숨을 고른 조재진(24.시미즈 S펄스)이 일본 프로축구(J리그) 시즌 6호골에 도전한다. 조재진은 6일 오후 7시 홈구장인 니혼다이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나고야 그램퍼스에이트와의 J리그 14차전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J리그가 휴식을 끝내고 지난 주말 재개됐지만 조재진은 지난달 11일 나비스코컵에서의 퇴장으로 3일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경기엔 출장하지 못했다. 정규리그는 지난 5월 14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이후 50여일 만이다. 조재진의 에이전시 측은 "J리그에서 꾸준히 제 몫을 해왔고 현재 몸 상태도 좋아 모처럼 출전하는 이번 경기에서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3일 가시마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서며 1-2 패배를 지켜본 팀 동료 최태욱(24)은 이날 J리그 첫 골에 재도전한다.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2일 가와사키전에 후반 교체 투입,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낸 '독수리' 최용수(32.주빌로 이와타)도 오미야 원정길에 올라 리그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가와사키전에선 리저브에 포함됐지만 결국 끝까지 벤치 신세를 진 수비수 김진규(20.주빌로 이와타)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지난 2일 감바 오사카전에 풀타임 출전했으나 1-7 참패를 맛본 청소년대표팀 수비수 이강진(19.도쿄 베르디)은 6일 우라와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J리그 14차전(6일) 오미야-주빌로 이와타 도쿄 베르디-우라와 레즈 시미즈 S펄스-나고야 그램퍼스에이트(이상 19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