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트라팰리스 "분양준비 끝" .. 건축허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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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공급하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목동 트라팰리스' 분양이 이르면 이달 말 이뤄질 전망이다.
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일조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설계 변경한 목동 트라팰리스가 지난달 말 서울시의 건축 허가를 받았다.
목동 트라팰리스는 그동안 인근 주민들의 일조권 침해 민원 때문에 건축 허가를 받지 못해 분양이 지연됐었다.
삼성물산은 결국 일조권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바꿔 이번에 건축 허가를 통과했다.
이로써 목동 트라팰리스는 경관 심의 등 인·허가 과정을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분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분양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며 "단 동시 분양에 참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목동 트라팰리스는 지하 5층 지상 41~49층의 4개동 규모로 42~91평의 총 526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34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