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긍정적 경제지표가 발표된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28.47 포인트(0.28%) 상승한 10,303.44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0.41 포인트(0.02%) 오른 2,057.37을,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3.11 포인트(0.26%) 상승한 1,194. 44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5억6천447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2억2천128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64개 종목(60%)이 상승한 반면 1천188개 종목(34%)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654(52%), 하락 1천338개(42%)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와 ISM 제조업지수 등 핵심 경제지표들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평가 대로 굳건한 성장세를 확인시켜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 주가 상승폭을 제한했고,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둔 주말장이라 거래량도 많지 않았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