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이 울산 울주군 구영택지개발지구에 짓는 '구영 동문 굿모닝힐'(27~35평형 731가구)의 모델하우스가 1일 울산 신정동 공업탑 사거리에서 문을 열었다.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주차장을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대신 지상은 테마공원과 녹지공간으로 꾸며 단지 내 녹지율을 기존 아파트의 두 배 정도인 51%까지 끌어올렸다.


뛰어난 조망권 확보를 위해 탑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29평형 B타입(40가구)은 탑상형 설계로 생기는 안방 내 2개의 발코니 면적이 3평 가까이 돼 침실 확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침실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된 35평형(74가구)은 4베이 평면설계로 통풍과 채광률을 높였고 발코니 바닥을 인조대리석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 모든 평형의 주방을 개방형 구조로 설계,주방을 단순한 조리공간이 아닌 가족 공동의 공간으로 꾸민 것도 특징이다.


주방 발코니에는 보조 주방을 설치해 냄새나 연기가 심한 음식을 따로 요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40평형대에서나 일반화된 아일랜드 식탁(조리 가능 보조식탁)을 적용했고,죽은 공간을 살려 수납 공간을 늘린 점도 눈에 띈다.


1층의 일부 가구에는 단독정원과 독립현관이 설치되며 최상층 가구는 층고를 다른 층보다 1m 가까이 높였다.


자체 개발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르네트'는 물론 천연 향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시스템이 설치된다.


오는 6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되며 중도금 60%에 대해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052)266-0800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