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투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고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11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500원. 오창석 대투 연구원은 2분기 평균 항공유가가 배럴당 65달러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류할증료 부과 및 지난해 실시한 요금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항공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아직은 견딜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 유류 할증료 확대 시행으로 인한 하반기 매출 증가 효과가 350억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유가 수준이 과도한 측면이 있어 향후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