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 항공사 조종사 노조가 파업을 가결해 여름 휴가철 '항공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21일부터 8일간 실시된 파업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77%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도 82%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지난 27일 조종사 노조와 본교섭을 재개했고 오늘부터 노조와 집중 교섭을 실시해 대화를 통한 노사 자율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노조측이 당장 파업에 돌입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