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005490) - 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270,000원 포스코는 인도 오리사 주정부와 연산 1,200만 톤의 일관제철소 설립과 6억톤 규모의 철광석 광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동사는 연산 300만 톤 규모의 고로 4기를 건설할 계획. 먼저1단계로 오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연산 300만톤 규모의 고로를 건설하여 중간소재인 슬라브를 생산하고,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연간 생산능력을 1,200만 톤으로 늘려갈 예정임. 동사는 1단계 공사 완료 후 생산되는 슬라브를 인도 현지에서 판매하고, 한국에도 들여와 가공 공급할 계획. 동사는 인도 정부로부터 철광석 6억 톤을 조달할 수 있는 권리를 얻어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였음. 이에 따라 원료비 측면에서 경쟁 철강업체 대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투자금액은1단계 건설에는 30억 달러(광산개발 포함)가 소요되고, 2020년까지 총 120억 달러가 소요될 예정임. 1단계의 경우 연간 1조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나, 동사의 EBITDA가 6.5조원(2004년 기준)에 달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임. 인도 제철소 건립은 동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이는 첫째, 국내 생산능력의 한계에서 벗어나 철강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고 둘째, 생산규모가 현재 세계 5위에서 3위로 도약할 것으로 보이며 셋째, 높은 경제성장에 힘입어 철강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서 시장 선점이 용이해 보이기 때문임. 다만, INI스틸이 연산 7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2007년 착공할 계획으로 있고, 중국 철강업체 등의 설비증설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인도제철소 1단계 공사가 완료될 2010년 경에 공급증가에 따른 수급불안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보임. 동사 주가는 국제철강가격 하락 영향으로 지난 1개월 0.3% 하락하여 KOSPI를 5.3% 하회하였음. 주식가치 메리트가 상존하고 있고, 인도 및 중국 투자를 통한 성장성 제고가 기대되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