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아주산업 컨소시엄의 대우캐피탈 주식 51% 인수가격이 1275억원으로 결정됐다. 대우캐피탈 우선협상 대상자인 신한은행-아주산업 컨소시엄은 23일 채권단과 이같이 합의하고 오는 29일 본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컨소시엄과 채권단은 매매 종결 후 현재 4500억원인 대우캐피탈의 자본금을 2500억원으로 감자키로 했다. 또 현재 9000억원에 이르는 대우캐피탈의 부채 중 △1000억원은 채권단이 투자 주식을 인수,상계하며 △4000억원은 신한은행 대출로 갚고 △나머지 4000억원은 5년간 분할 상환하기로 합의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