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연장 95.8㎞의 중부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참여한다. 22일 국회 이시종(열린우리당.충주) 의원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설기술관리법에 의거, 입찰을 실시한 결과 12억2천400만원(당초 사업비 14억원)을 써 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낙찰,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사전 환경성 검토,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실시하게 되며 당초 입찰 공고시 제시한 용역기간(300일) 이후인 내년 6월말까지는 기본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기본계획에는 기본철도 노선과 중간역, 단선.복선 여부 등이 포함될 예정인데 이 사업은 지난 1999년 12월 국가기간 교통망 계획에 반영된 지 5년6개월만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