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이틀연속 조정을 받으며 990선 아래까지 밀려났습니다.
전일 국제유가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는 소식에 서울증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1500억원이 넘는 매도세도 지수하락을 부채질 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가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4.66포인트 내린 989.9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1,536억원과 6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83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0206만주와 2조31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증권,금융,비금속광물,의약,화학음식료,섬유의복,건설업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종이목재,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운수창고,통신,보험,서비스,제조업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SK텔레콤,
LG,포스코,
한국전력,
LG필립스LCD,
삼성SDI,SK 가 떨어졌습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와 KT,
KT&G,
하이트맥주,
빙그레 등이 올랐습니다.
또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국민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우리금융 등이 올랐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315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없이 385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4.08포인트 떨어진 485.12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CJ홈쇼핑,
GS홈쇼핑,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동서,파라다이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반면 예당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레인콤,다음커뮤니케이션,조아제약,마크로젠,현진소재 들이 상승했습니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유가 등의 문제로 조정이 있겠지만 신규악재는 없으므로 장기적인 상승기조는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연구원은 또 "지금 프로그램 매매가 주도를 잡고있고 다음주 배당락 등을 고려하면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도 있지만 1차적으로 98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