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축구교실(FC 차붐)이 2005MBC세계유소년축구대회에서 일본대표팀에 덜미를 잡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FC 차붐은 17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8강전에서 0-4로 완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유소년(U-13)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데 이어 FC 차붐마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해 4강진출에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오는 18일 펼쳐지는 준결승전에서는 프랑스와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포르투갈이 맞대결해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