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매업체 티켓링크(ticketlink.co.kr)는 12일 중국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상하이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SMEG) 계열사인 동화방송넷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합작법인 상하이(上海)환구표무유한공사는 티켓링크의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 SMEG의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결합해 현지에서 본격적인 온라인 예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SMEG는 상하이의 상징인 둥팡밍주(東方明珠)탑과 상하이 대극장, 상하이 전시장 등 상하이 지역의 주요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고 있는 중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합작법인은 향후 베이징(北京) 올림픽과 상하이 엑스포 등 주요 국제 행사 관련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상하이 외 베이징 등 주요 대도시로 영역을 넓혀 중국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켓링크는 또 내년 6월까지 5∼6편의 국내 주요 공연을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개최하는 등 국내 공연의 중국 진출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