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대표 김원규)은 시중에서 400∼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발포성 한방소화제인 까스명수의 출고가를 기존 300원에서 330원으로 10%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고가 인상은 2002년 이후 3년만으로 원부자재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이 회사는 말했다. 삼성제약은 이와 함께 까스명수에 허브를 중심으로 성분을 강화한 까스허브명수를 판매가 500원대에 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까스허브명수는 발포성 구급위장약인 까스명수액에 허브를 첨가해 한방의 떫고 쓴맛을 줄여 음용감을 부드럽게 해 젊은층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까스명수의 가격인상과 업그레이드 제품의 출시를 계기로 차별화된 효능효과 광고를 통해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옛명성을 탈환하는데 역점을 두고 마켓전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