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삼보컴퓨터로부터 분사한 유베이스(대표 윤석중)는 국내 최대의 고객관리 서비스 아웃소싱 전문 업체다. 이 회사는 전국 76개의 서비스센터와 서울 부산 대구 부천 등 6개 지역에 3200석 규모의 콘택트(contact)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옥션 현대카드 국민은행 삼성카드 야후 팬택앤큐리텔 감사원 한국도로공사 등 50여개 업체 및 기관의 고객관리를 핵심사업인 콘택트센터서비스(콜센터)와 필드서비스(AS서비스)를 통해 대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 20여년간 축적된 10만페이지 분량의 기술자료를 'UTDS'라는 데이터베이스시스템으로 구축,고객의 전화 문의 단계에서 고객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의 70% 이상을 해결해 왔다. 또 고객의 요청에 따라 고객 기술사를 실시간으로 배정할 수 있는 CE(Customer Engineer)배정시스템,전국 어느 지역이든 빠른 시간 내에 고객을 방문해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전국 네트워크,개인휴대용단말기(PDA)를 통한 실시간 처리 결과 등록시스템 등을 통해 고객만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고객사가 직접 온라인상으로 진행 중인 서비스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UCS,고객서비스 기록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고객과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UWMS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략시스템으로 정확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석중 대표는 "고객 관리를 단순히 고객의 불만사항을 처리해 주는 수준에 멈추지 않고 고객의 성향 및 요구를 파악하고 이해해 기업의 미래를 컨설팅해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