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홍재형(洪在馨) 의원은 3일 "철도공사가 유전사업을 하고 도로공사가 행담도 개발을 하는 것은 너무 아마추어리즘 아니냐"고 비판했다. 정책위의장을 지낸 홍 의원은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당.정.청 워크숍에서 이 같이 말하고 "(그런 사업은) 전문가한테 갖다 맡겨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각종 위원회 활동과 관련, "작년 위원회가 만든 많은 로드맵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 모르겠다"며 "전문가에게 맡겨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어 정부의 양극화해소 정책과 관련, "양극화 문제는 구조적 문제이지만 빨리 해결해야 한다"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념식에서 (양극화 문제를) 말했는데, 그동안 계속 검토만 하고 있던 것인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자영업자 대책에 대해서도 "퇴직당해 할 수 없어서 하는 건데 몇개월간 교육을 받고 하라는 말이냐"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