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하키대표팀이 제14회 슐탄 아즐란샤컵 국제하키대회에서 뉴질랜드를 누르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조성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벌어진 대회 풀리그 5차전에서 서종호(김해시청)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뉴질랜드를 6-4로 꺾었다. 전날 인도를 제압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승1무1패를 기록해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풀리그 최종전을 승리할 경우 파키스탄 등 경쟁팀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1,2위전 진출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