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7일 방글라데시 북서부지역의 홍수피해가 심각하다며 이 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날 자체 홈페이지(www.mofat.go.kr)의 해외여행 코너에 방글라데시 북서부 몰비카자르주 지역이 집중호우와 인도 산악지역에서의 수량 유입으로 마누강과 달라이강이 위험수위를 넘어 부근 80개 마을의 주민 5만명이 고립되고 철도와 도로가 유실돼 여행시 곤란을 겪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또 최근 2주간 방글라데시에서 강풍, 번개, 폭우, 일사병 등으로 115명이 사망하고 13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