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러시아 대장정' 랠리가 이달 28일 블라다보스토크에서 시작될 예정이라고 보스토크-미디어가 26일 보도했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종점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하는 '러시아 대장정' 랠리팀은 오는 9월 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280명이 참가신청을 냈으며, 이 행사를 통해 러시아 고아와 집없는 아이들을 위해 약 2만5천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세계마라톤 대회 및 유럽마라톤대회 우승자인 야코프 톨스티코프 등 러시아의 유명한 육상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로데릭 라인 전 러시아 주재 영국대사도 동참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전문이 통신원 haesamw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