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아들 콜린이 영화 `위대한 벅 하워드'에서 나란히 주역을 맡기로 하고 20일 계약서에 서명했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베놈', `유혹의 늪' 등을 썼던 션 맥긴리는 20일 자신의 새 영화 `벅 하워드'에서 부와 명성을 위해 분투하는 불운한 마술사와 그의 조수역으로 행크스 부자를 캐스팅했다. 톰 행크스는 이번 영화의 제작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톰 행크스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와 `필라델피아'로 오스카상을 2차례 수상했으며 아들 콜린은 틴에이저 코미디물인 `오렌지 카운티'에 출연한 바 있다. 콜린은 아버지가 출연했던 `댓싱 유 두'에서 잠깐 모습을 비춘 적은 있지만 행크스 부자의 본격적인 공동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스앤젤레스 UPI=연합뉴스)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