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점심식사 후인 오후 1-3시에 일이 가장 손에 잡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천4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하루 중 가장 일이 안 되는 시간으로는 '오후 1~3시'를 꼽은 응답자가 57.6%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다음은 출근~오전 10시(12.3%), 오후 3~5시(12.0%), 오후 5시~퇴근(11.7%), 오전 10~12시(2.5%)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일이 가장 잘 되는 시간대로는 '오전 10~12시'(45.9%)가 가장 많이 꼽혔고 출근~오전 10시(20.0%), 오후 3~5시(16.2%), 오후 5시~퇴근(7.6%), 오후 1~3시(3.2%)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퇴근시간이 조금 늦춰지더라도 점심식사 후 낮잠시간이나 휴식시간을 갖는 것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71.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