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업체들이 높은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오프라인 교육업체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오프라인 교육업체들이 포화상태에 달한 반면 온라인 교육업체들은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인 데다 향후 성장성도 크다"며 온라인 교육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재원 연구원은 "온라인 교육업체들은 오프라인 업체들의 장점에 주가 저평가,향후 성장 기대 같은 메리트가 있다"며 메가스터디YBM시사닷컴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국내 오프라인 사교육시장은 약 33조원 규모로 인구 감소,시장 포화,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앞으로 3년간 연평균 2.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전체 교육시장의 2%에 불과한 온라인교육시장은 향후 연평균 28.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온라인 대학입시 선두업체인 메가스터디에 대해 '매수'에 목표가로 5만700원을 제시했다. 주가 걸림돌로 작용했던 'EBSi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44% 증가하고,영업이익률도 37.0%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여서다. 시사닷컴의 경우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됐다.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가 8.7배로 경쟁사인 웅진씽크빅(15.2배)과 메가스터디(11.3배)보다 낮은 데다 ROE(자기자본이익률)가 30.0%로 높은 게 장점으로 꼽혔다.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6%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30.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