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웃돈 평균 2억1천만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2년 간 서울지역 신규 입주아파트에 평균 2억1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강남구 아파트는 서울지역에서 가장 웃돈이 적게 형성된 노원구의 7배에 달해 남북 간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3∼2004년까지 2년 간 서울에서 새로 입주한 아파트(주상복합 제외) 409곳,11만400가구를 대상으로 웃돈(5월 현재) 시세를 조사한 결과 평균 2억1000만원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평균 3억8100만원으로 웃돈이 가장 높았다.
이어 송파 3억7800만원,용산 3억7400만원,광진 3억7200만원,서초 2억6300만원 순이었다.
반면 노원구는 5100만원에 그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이어 금천 7500만원,은평 7800만원,성북 8600만원,강북 8800만원 등으로 강북지역 대부분은 평균 수준에 크게 못미쳤다.
평형대별로는 60평형대 이상 대형 아파트가 평당 740만원,단지 규모별로는 1000가구 이상 단지의 웃돈이 평균 2억3100만원으로 단지와 평형이 클수록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단지별로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개포동 LG자이,서초구 서초동 서초래미안·잠원동 두산위브,송파구 문정동 래미안문정,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성동구 성수동 롯데캐슬파크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