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삼성증권.랭킹 88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ECM 프라하오픈(총상금 14만달러)에서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조윤정은 12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질 크레이버스(미국.84위)에 0-2(5-7 4-6)로 패했다. 한편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4위)는 같은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텔레콤마스터스(총상금 130만달러) 2회전에서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이탈리아.26위)에 0-2(6-7 1-6)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2위)는 가볍게 2회전을 통과, 3회전에서 마리 피에르스(프랑스.24위)와 맞붙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