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0일 `KB증권통장' 가입자들에게 앞으로 6개월간 `주식매도 대금 당일 출금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반 증권계좌의 경우 주식매도후 3일째 되는 날에나 대금을 인출할 수 있으나 이 통장의 제휴사인 굿모닝신한증권이 자체부담으로 자금을 사전 융통해주는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주식매도 당일 출금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 통장은 국민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이 제휴해 2003년부터 발급돼 왔으며 고객이 증권계좌와 예금통장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주식 자금의 조기 현금화를 원하는 고객 등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며 "6개월간 서비스를 제공한 뒤 고객의 반응이 좋을 경우에는 상시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KB증권통장 신규 개설자를 상대로 이용실적에 따라 차량용 내비게이터 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오는 7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ev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