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후보 여론조사에서 인기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고건 전 국무총리가 싸이월드에 미니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9일 문을 연 고 전 총리의 미니홈피(www.cyworld.com/letsgo)는 '행정의 달인'으로 통하던 그가 정치인으로 본격 탈바꿈하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미니홈피 주소인 '레츠 고'(letsgo)는 '한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고건(GO)과 함께 가자'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고 전 총리의 한 측근은 설명했다. 고 전 총리는 앞으로 미니홈피를 통해 젊은 네티즌 및 일반 국민에게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