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일가 3명 살해사건의 실행범으로 기소된 일본 옴 진리교(眞理敎) 간부 오카자키 가즈아키(岡崎 一明) 피고가 7일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다. 일본 최고재판소는 1심과 2심의 사형판결을 정정해달라는 피고 측의 신청을 기각, 사형을 확정했다.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사건 등 옴 진리교 사건과 관련한 일련의 공판에서 사형이 확정되기는 처음이다. 오카자기 피고는 1989년 10월 요코하마(橫浜)시에 살고 있던 한 변호사 집에 침입, 변호사 부부와 한살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