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9시10분께 전북 정읍시 태인면 태인고 앞 도로에서 태인IC 쪽으로 가던 정읍 모 교회 소속 15인승 승합차(운전사 김모.34)가 도로변에서 자전거를 끌며 걸어가던 이모(51)씨 부부를 치었다. 이 사고로 이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이씨의 아내 조모(48)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이씨 부부는 이날 오후 사고를 낸 승합차 소속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사 김씨가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도로를 운행하다 이씨 부부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정읍=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