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이전과 국제평화신도시 개발 등 호재가 만발하고 있는 평택 분양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평택에서는 현재 분양 중인 5개 단지(2천1백21가구) 외에 연말까지 3개 단지에서 2천1백73가구가 추가로 분양되는 등 올해 총 4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비전동과 가재동에서는 우림건설이 각각 32평형 1백27가구와 33평형 5백90가구의 잔여 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포승면 도곡리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이 1단지 5백47가구,2단지 3백68가구를 분양 중이다. 1,2단지 모두 26,34평형으로 구성된다. 이충동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최근 4백가구(28,33평형)의 분양에 나섰다. 또 신일건업은 비전동에서 33평형 75가구 중 27가구를 이달 안에 분양할 예정이다. 소사동에서는 SK건설과 YM건설이 공동시공으로 7백50가구(33~74평형)를 오는 6월에,죽백동에서는 신동아건설이 1천3백48가구(24~44평형)를 1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을 포함한 각종 개발 호재가 넘치고 있다"며 "서수원~오산~평택 민자고속도로까지 다음달에 착공되면 교통여건도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