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LA 다저스)이 연속 안타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최희섭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희섭은 0-0이던 4회 무사 2루에서 1루 땅볼로 선행주자 이츠리스를 3루로 진루시켰고 이츠리스는 후속 타자 J.D 드류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최희섭은 1-1로 접전을 벌이던 5회 2사 만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의 5구째를 받아쳐 좌측 뜬공에 그쳤고 8회에는 무사 1루에서 2루수 야수 선택으로 1루에 진루하는데 만족해야했다. 다저스는 이날 완투한 상대 선발 에르난데스의 구위에 눌려 워싱턴에 2-5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