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유럽·아시아PGA투어 BMW아시안오픈(총상금 1백14만유로)에서도 초반 매서운 맛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경주는 28일 중국 상하이의 톰슨상하이푸동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전반 9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물러있다. ▶오후 4시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32위인 최경주는 지난주 조니워커클래식에서도 기대에 못미치는 23위를 기록했었다. 최경주와 동반플레이를 한 세계랭킹 3위 어니 엘스(36.남아공)는 전반까지 4타를 줄이며 4언더파로 선두권에 포진했다. 피터 로리(아일랜드)와 장 방드 벨드(프랑스) 등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선수 가운데는 오태근(29.팀애시워스)이 1언더파 71타,정준(34.캘러웨이)이 이븐파 72타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