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유럽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27일 조아킴 펠스 모건스탠리 분석가는 연초 반등을 보였던 유럽경제가 독일 Ifo 심리지수 하강을 시작해 차츰 침체(stagnation)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펠스 연구원은 "특히 유럽 통합관련 정치적 갈등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분석했다. 독일은 중유럽 국가들의 저임금을 공격하고 프랑스는 헌법 통과를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정치적 갈등은 당연히 유로의 지위를 의심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진단하고 미국내 문제보다 유럽 고통으로 유로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유로채권을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해가면서 수익률곡선 장기쪽을 흔들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