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짜리 대형 프로젝트, 7월 발매 예정 대표적인 '한류스타' 최지우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사진집과 DVD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는 20억원짜리 대형 프로젝트로 7월 공개된다. 이 작업때문에 최지우는 이달 초부터 해외에 머무르고 있다. 5월초까지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쿠바 등지에서 사진 및 영상 촬영을 하는 것. 상황에 따라 뉴욕 촬영이 추가될 수 있다. 최지우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지우를 1차적 문화상품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서 인식시키기 위한 작업"이라고 소개하며 "사진집 및 DVD는 그 첫번째 프로젝트가 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DVD 및 사진집을 낸 국내 스타는 배용준, 이병헌, 장동건, 원빈 등. 여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화보 촬영은 원빈의 일본 발매 화보집의 사진을 담당했던 김태은 사진작가와 우재훈 작가를 비롯해 세 명이 각기 나라별로 다른 콘셉트로 진행한다. 사진집은 최지우가 갖고 있는 배우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스타이기 이전에 배우로서 그의 매력을 담는다. DVD는 한편의 '다이어리(일기)'를 보는 것처럼 만들어진다. 그의 일상적인 모습과 소탈한 성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소속사에서는 이후 쇼핑엔터테인먼트(Shopping Entertainment) 개념을 도입해 캐릭터 사업과 온오프라인 머천다이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홍석필 부장은 "이 모든 프로젝트는 보면 기억나고, 안보면 잊혀지는 존재가 아니라 '최지우'라는 이름을 영원히 팬들에게 기억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