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은 21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교착상태에 놓인 것과 관련, 유감을 표명했다.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자카르타를 방문한 마치무라 외상은 이날 "오는 6월이면 6자회담이 열리지 못한 지 1년이 되며 이는 매우 유감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치무라 외상은 "1년이 낭비됐지만 북한에는 핵무기를 개발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고 생산적인 기간이었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 더 이상 연장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마치무라 외상은 또 6자회담의 재개를 촉구하면서 만약 6자회담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 문제를 넘기는 것도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AP=연합뉴스)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