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업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청와대 정책실 내에 신설키로 한 '혁신관리수석비서관'에 이용섭 전 국세청장(사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이 전 국세청장에 대한 최종 검증을 거친 뒤 노무현 대통령에게 단수 후보로 추천,재가를 받아 공식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함평 출신인 이씨는 국세청 사무관(행시 14회)으로 관직에 들어온 후 재무부 사무관,대통령비서실 행정관,재무부 국제조세과장ㆍ법인세제과장ㆍ조세정책과장,재정경제원 국세심판소 심판관,재정경제부 감사관ㆍ세제총괄심의관ㆍ국세심판원장ㆍ세제실장,관세청장,국세청장을 역임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