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BNP파리바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올해 EPS 전망치를 4만9,576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64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하반기 강한 실적 회복을 예상하며 투자의견은 시장상회 유지. 1분기 실적 부진은 메모리칩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나 비용 절감을 통해 하반기 플래시메모리 및 D램 부문의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TFT-LCD의 경우 가격 안정과 비용 절감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7세대 설비에 대한 초기 비용부담 등으로 2분기 마진이 3.3%로 개선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휴대전화 부문 영업마진도 2분기 소폭 둔화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