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SK텔레콤의 현 주가가 펀더멘탈 대비 과매도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8일 대투 고연정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주가가 1분기 실적부진 예상, 위성 DMB사업과 해외투자의 불확실성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분기 마케팅비용 증가가 공격적인 영업전략의 변화로 인식되지 않으며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위성 DMB 사업과 해외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 해소되지 않은 점이 여전히 주가상승의 제한 요소라고 지적. 고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의 안정추구 전락 하에서 토탈 컨텐츠 체인 구축 등 데이터 수익증대로 연계하기 위한 적절한 수준의 성장전략, 배당성향 확대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추가적인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가 22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