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온라인 전문브랜드인 'goodi'를 앞세워 온라인 증권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goodi'의 혁신프로그램을 가동한 이후 증권사 온라인 시장점유율을 34%나 끌어올렸으며 펀드 등 금융상품 온라인 판매액도 24배나 증가시켰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온라인사이트(www.goodi.com)의 동시접속자수도 3배 이상 늘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먼저 온라인사이트에 '판매'개념을 도입했다. 과거에 웹사이트는 이벤트를 안내하거나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정도의 기능에 그쳤다. 그러나 이 회사는 기존 홈트레이딩 서비스에만 제공되는 실시간 시세조회와 매매서비스를 웹사이트에서도 제공했다. 또 금융상품부문에서도 일반 인터넷쇼핑몰과 같은 개념을 도입,해당 상품의 펀드매니저 및 전문 쇼호스트가 상품을 안내하는 TV홈쇼핑 스타일의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처럼 해당 상품의 특장점을 파악하여 이미지화하고 충분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고객이 쉽게 금융상품에 가입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강력한 기능을 탑재한 홈트레이딩시스템 'New goodi'도 굿모닝신한증권의 자랑이다. 3초만에 고객이 원하는 종목을 찾아주는 소위 3초엔진을 탑재한 'New goodi'는 실전투자에서 적용가능한 신매매기법을 제공해 고객이 적절한 매매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시장에서 자주 쓰이는 매매기법인 신고가전략,급등주전략,상한가전략 등이 이미 내장되어 있어 초보자의 경우 클릭 몇 번으로 전문가와 같은 매매를 할 수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또 고객이 웹사이트에 전화번호만 남기면 1분안에 전문가로부터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콜백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