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2연륙교'(인천국제공항∼송도국제도시)에 대한 한글 및 영문 명칭을 공모한 결과, 총 5천684건이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5∼지난 6일 건교부와 인천경제청이 공동 실시한 공모에는 인터넷이 가장 많은 5천552건, 우편 132건이 각각 접수됐다. 응모자중 인천지역 거주자는 24.4%(1천356명), 인천이외재역 거주자 75.6%(4천196명), 외국인 34명이다. 응모자 가운데 '황해대교'가 가장 많고, '송도대교', '인천대교'순이었다. 또한 영문은 정션대교(Junction Bridge), 비전대교(Vision Bridge), 아시아문대교(The Asian Gate Bridge) 등의 명칭이 응모됐다. 명칭심사는 주제 적합성, 국제적 감각성, 창의성 및 심미성, 대중성 및 대표성 등을 기준으로 하게 되며, 각 부문별 심사후, 최다 득점순으로 상위 3개안을 선정, 건교부에 건의하게 된다. 최종 당선작은 이번 달말 건교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