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2일 낮(한국시간 12일 오후) "북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시내 아들론 호텔에서 열린 한.독 경제인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북핵문제를 걱정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6자회담 참가국들도 한반도 비핵화, 평화적 해결, 포괄적이고 단계적인 해결 원칙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평화에 대한 의지와 역량이 북핵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베를린=연합뉴스) 조복래 김재현기자 cbr@yna.co.kr jahn@yna.co.kr